[치앙마이 여행] 여행의 시작, 모든 것이 완벽한 치앙마이 아난타라 호텔
코시국에 용기를 내어 다녀온 치앙마이
치앙마이는 한 달 살기 등으로 아주 유명한 목적지이기도 하다.
사실 방콕에 살면서 치앙마이에 다녀올 기회가 적지 않았는데
사실 구지 더운데 교통 체증이 방콕만큼 심하고,
방콕에서 널린 카페며 식당을 찾아가나
왜 치앙마이가 인기가 있나에 대한 의문이 항상 있었다.
이번 여행에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았을까?
사실 연말의 치앙마이는 인기 여행지이다.
한국의 겨울이면 선선해지는 날씨로 태국의 북쪽에 위치한 치앙마이는 항상 인기가 좋다.
비행기도 비싸지고 특히 호텔 찾기가 쉽지 않다.
가고 싶었던 호텔들은 중심가와 많이 멀기도 하고
가고 싶어도 방이 없단다.
어찌어찌 찾게 된 우리의 숙소는
Anantara Chiangmai Resort
아난타라 치앙마이 리조트
결과는 대만족
만족스러웠던 이유들을 살펴보자.
위치는,
올드타운에 치앙마이 핀강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노을질 무렵 핀강의 유유자적한 분위기는 너무나도 여유롭고
핀 강을 바라보면서 아침식사를 할 수 있으니
이 호텔에서의 핀 강의 역할이 크다.
로비는,
호텔에 내리니 오픈형이라 가리는 것 없이 앞까지 뻥 뚫려
마치 치앙마이가 가진 자연속으로 들어온 느낌이다.
앞으로 보이는 옅은 연못(?)도 멋스럽고
햇살 아래 큰 나무도 멋스러운 느낌이다.
로비에 도착하자마자 사진을 여러 장 찍고 나서야 체크인.
치앙마이에 도착해서 점심 먹고 하다 보니 조금 늦어진
체크인을 하니 붐비지 않아 사람이 많이 없나 보다 했는데
거의 만실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로비와는 조금 먼(리조트가 생각보다 크다) 곳에
방을 배정받았다.
그냥 체크인하면서 기다리던 로비에서 본 풍경인데
이리 예쁘다.
태국적인 소품들인데 풍경은 치앙마이스럽다.
"한 폭의 그림이다 라는 말"의 실제를 경험해봤다.
룸,
룸은 생각보다 컸다.
욕조가 있는 큰 화장실과 미닫이 문으로 구분되어 있는
세면 공간도 꽤나 널찍했고,
거실과 침실은 구분은 없었으나 중간에 티비가 놓여 공간을
구분해주는 역할을 해서 그런지
전체적인 공간이 꽤나 널찍했다.
그리고 널찍한 테라스,
리조트는 "ㄷ"자 형태로 되어있고 리조트 정원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방이었다.
수영장,
로비에서 핑강 쪽으로 나가면 나오는 수영장은 사실 그리 크지는 않았다.
다만, 노을질 때쯤 강쪽을 바라보며 수영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좋았다. (사진 백만 장 각)
다양한 초록,
로비 앞 얕은 연못이며 사진 찍는 명당이다.
로비를 바라보고 태국 식당과 칵테일 바가 있다.
리조트 건물 사이에 보이는 초록의 잔디,
이곳저곳에 큰 그늘을 만들어주는 초록잎의 나무들,
그리고 내리쬐는 햇빛을 머금은 반짝반짝 초록잎,
눈이 정화되는 장면들
Tip. 밤에 연못에 비치는 나무는 놓쳐서는 안 될 포토 스폿
리조트 건물 앞 담벼락도 초록 초록하다.
스파로 가는 길에 놓인 큰 장독(?)도 멋지다.
스파건물인데 별도로 사용해보진 않았다.
여기도 포토스폿. 정말 사진 찍을 곳도 다양하다.
마지막으로 핀강,
수영장 너머로 보이는 노을 지는 핑강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라고 잠시 생각한 뒤 사진 백만 장을 찍고 있자니 참 아무것도 안하는 힐링이 어렴다는걸 세삼 느낀다.
아난타라 치앙마이 리조트는 낮과 밤, 그리고 아침이 각각
색다른 매력이 넘쳤다.
밤이 되자 럭셔리하게 변해버린 아난타라 치앙마이에서의 밤,
그리고 다시 내가 치앙마이에 있음을 알려주는 아침 편도 나눠서 쓸 예정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