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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방콕의 멋

[방콕 카페] 통로 중심에 유기농 생활방식을 제안하는 카페, Pat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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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서자마자 방콕 통로 중심에 이런 정원과 카페가 있다는 사실이 놀라운 카페다.

뿐만 아니라 유기농 생활방식을 컨셉으로 한 카페답게 다른 카페와는 차별화되는 파톰만의 브랜드를 갖은 각종 유기농 제품을 살 수 있고, 유기농 커피빈으로 뽑은 커피와 각종 태국 디저트들도 맛볼 수 있는 매력이 백만 개가 넘는 카페다.

 

PATOM, 파톰

위치는, 스쿰빗 49/6에 위치하고 있어 통로와 에까마이 사이쯤의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으로는 접근이 어려우니 택시로 이동하는게 편하다. 자동차를 가지고 올 경우 카페 앞 꽤 넓은 주차장이 있어 주차는 편하다. 

 

코로나로 인한 변화들, 사실 한국인들 사이에서 정말 유명한 카페로 갈 때마다 한국인들이 많았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방문객들이 많이 준 모습이었고, 시국이 시국인지라 어쩔 수 없이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고 있었다. 이뿐만아니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의식해서인지 내부에 매트를 비치해두어, 원할 시 외부 정원에서 매트를 깔고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하여 피크닉 경험을 즐길 수 도있다. 정원에 특이한 오토바이 등을 비치해두고 사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많이 준비되어 있었다.

 

내가 방문이 뜸했던 사이, 상황에 맞게 여러 가지로 많이 변모한 모습이었는데 입구는 변함이 없었다. 이것저것 마구마구 심어 놓은 것 같은 식물들은 나름의 분위기가 있었고 길가의 텃밭(?)엔 여러가지 식물들이 자라고 있었다.  카페 안을 들어가기도 전인데 이렇게나 볼거리가 많다. 

Bangkok Cafe Patom
통로카페 Patom

 

내부에는 이렇게 베이커리류들이 진열되어 있다.

Bangkok Cafe Patom
Patom Bakery

 

유기농 제품들, 카페 한켠에는 카페 이름을 딴 자체 브랜드의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요즘엔 카페에서 뿐만 아니라 백화점이나 유기농 관련 제품을 파는 곳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어서 접근성이 좋아졌다. 미스트, 샴푸, 바디제품, 치약 등 정말 다양한 제품들이 있고 전부 천연 재료를 사용했다. 이 중에서 치약과 발 각질제, 허벌 볼을 구매해서 사용해 봤는데 꽤 만족스러웠다. 특히 치약은 기존 치약 제품에 익숙해져 통에 들어있는 치약을 그때그때 조금씩 덜어서 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 데 사용하다 보니 조금 더 상쾌한 느낌이 드는 것 같았다. 다시 구매하고 싶은 제품 중 하나다.  주로 샴푸나 바디 제품을 많이 사가는 것 같았다.

Bangkok Cafe Patom
방콕카페 파톰의 유기농 제품들

 

이전에 왔을 땐 없었는데 새로운 제품들이 늘어났다. 대용량 제품에, 각종 쥬스들, 문구류, 에코백, 모자 등 제품군을 늘려가고 있는 듯하다. 옆에 냉장고에는 각종 식품들도 판매하고 있어, 카페에서 다양한 유기농 제품의 쇼핑도 겸할 수 있는 점이 무엇보다 좋은 것 같다.

Bangkok Cafe Patom
방콕카페 파톰의 유기농 제품들

 

정원에서 즐기는 피크닉, 커피를 주문하고 매장 내에 비치되어 있는 매트를 가지고 밖으로 나왔다. 나무 그늘을 찾아 자리를 차지하고 앉으니 갑자기 여기가 치앙마이 어디쯤에 있는 듯한 기분이다. 조용하고, 새소리도 들리고 너무 좋은데 개미가 너무나 많다. 그것 빼고는 즐길 만하다. 그래서 그런지 평소 별 맛없던 빵도 이날 따라 너무 맛있었고 커피도 맛있었다. 

 

사실 많이들 이곳 커피나 음식은 맛이 없다고들 평하던데 나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다만 코로나 때문에 지금은 일회용 접시와 일회용 음료 용기를 사용하고 있었다. 어쩔 수 없으면서도 안타까웠다.

정원에서 마시는 커피

 

 

코로나 이전에 시킨 메뉴를 보니 저렇게 투박하게 멋진 나무 빨대를 제공했었다. 

코로나 이전의 파톰

 

오랜만에 찾은 파톰은 많이 변해 있었지만 아직도 멋진 공간이었고 끊임없이 확장 중에 있었다. 새로 생긴 넓은 정원이 그랬고, 그 앞에 새로운 공간도 준비 중에 있었다. 그래서 벌써 다음 방문이 더 기다려진다. 끝. 

방콕카페 파톰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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