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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태국 곳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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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근교] 촌부리 줄서먹는 빵 맛집 + 신상 볼거리 (Lof Land) 방콕은 요새 관광객들이 많이 늘어남을 실감한다. 한동안 보지 못했던 관광객들이 곳곳에서 보이니 반갑기도 하면서 유명한 곳들은 붐비니 불편하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방콕커들은 근교로 떠난다. 주말이면 백화점은 말할 것도 없고 카페, 음식점들은 조금만 유명세를 띄는 곳이면 어디든 예약은 필수고 아니면 긴 줄을 감당해야 한다. 그래서인지는 확실히 모르겠으나 아무튼 방콕 근교 지역엔 방콕 사람들로 가득하다. 촌부리?! 7월의 어느 주말 일요일에 어디를 가야 할까를 고민하다가 촌부리에 가보기로 했다. 촌부리는 방콕에서 한 시간 반 정도 거리에 있어서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파타야 가는 길에 자리 잡은 곳이다. 사실 파타야처럼 유명 관광지는 아니라 관광할만한 건 없고 관광객들과 과중된 트래픽을 피해 아주 가끔 찾..
[치앙마이 여행] 태국인들로 문전성시인 일본식 카페를 찾았다. 태국엔 일본 식당이 참 많다. 이전만큼은 아니지만 아직도 일본 식문화를 굉장히 좋아한다. 아직까지는 비비큐가 대표적인 한식 메뉴인 반면에 일본 식당은 라면에서부터 시작해 스시, 지역요리, 디저트 특히 요즘에는 저렴한 버전부터 유명 셰프의 오마카세까지 범위도 넓고 폭도 정말 다양하다. 치앙마이도 마찬가지로 프랜차이즈 식당부터 시작해 다양한 일식당이 있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번 여행을 통해 새삼 다양한 일본식이 사랑받고 있구나라고 느낄 만큼 종류가 다양했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카페였다. 사실 일본에서 본듯한 디저트나 녹차를 메인으로 한 카페는 많지만 일본식 정원을 갖춘 카페를 그대로 옮긴 것 같은 카페까지 있다는 게 신기했는데 인기도 많아 두 번 놀랬다. 대기룸도 있는 카페, 우리가 방문한 날은 주말..
[치앙마이 여행] '치앙마이를 닮은' 주말마켓, 참차 마켓 치앙마이엔 다양하고도 유명한 마켓들이 많다. 난도 처음 치앙마이를 방문했을 땐 올드타운에서 접근이 쉽고 규모도 가장 큰 시장을 방문했었다. 큰 규모와 각종 수버니어부터 먹을거리까지 풍부하긴 하지만 사람도 너무 많고 파는 제품들이 비슷비슷해서 사실 한번 가고서는 굳이 다시 찾아가고 싶지는 않더라. 그 이후로는 일부러 시간을 내서 주말시장을 방문하지는 않다가, 이번 여행에서 참차주말시장 근처에 치앙마이에서 꼭 먹어봐야 한다고 현지인들이 극찬하는 식당이 있어 겸사겸사 방문했는데, 결론적으로는 너무 만족스러웠다. 유명한 예술가 마을인 반캉완과 더불어 유명세가 높아지고 있는 참차 마켓은, 치앙마이 예술가들의 작품을 뽐내는 시장 같은 분위기라 특이하고도 하나밖에 없는 핸드메이드 느낌의 제품들이 가득하며, 저렴해서 ..
[치앙마이 여행] 볼거리 많은 예술가 마을 반캉완 치앙마이는, 생각보다 다양한 면모를 가지고 있는 여행지다. 그래서인지 관광객뿐만 아니라 태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여행지다. 특히 12월에서 2월 사이의 태국의 북쪽에 위치한 치앙마이는 한국의 가을 날씨 정도로 선선해서 여행하기에 정말 딱인지라 연말 시즌엔 비행기 값도 덩달아 많이 오르곤 한다. 단, 여름엔 더우며 공기가 안 좋은 지역으로 손꼽히기도 하니 여행시기도 정말 중요한 곳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달살기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손꼽는 여행지라 항상 어떤 매력이 있을까에 대해 의문이었는데 이번 여행에서 그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았다. 물가와 먹거리를 제외하더라도 참 많은 매력을 발견했다. 어디나 널린 게 카페지만 치앙마이스러운 카페에 앉아 있는 시간 자체만으로도 여유로웠고, 예술가들이 많..
[카오야이] 유럽풍의 정취와함께 즐기는 애프터눈 티, Thames Valley Khao Yai 카오야이에는 토스카나, 템즈 벨리 등 유럽의 한 나라를 테마로 한 호테 또는 테마파크들이 많다. 산 위에 위치하고 있어 태국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의 날씨를 경험할 수도 있어 이국적인 느낌을 내기에 충분한 곳으로 여겨지고 있는 듯하다. 이 중에서도 이번엔 영국 시골의 작은 마을 건축에서 영감을 받아 고전적인 느낌의 리조트인 템스 밸리 카오 야이( Thames Valley Khao Yai )를 찾았다. 카오야이 산과, 자연, 영국식으로 가꾼 정원을 가지고 있어 인기가 많다. 번잡한 카오야이 시내에서 조금 벗어나 있어 산으로 둘러싸인 위치 때문인지 조용한 분위기이며 영국풍의 장식 때문인지 왠지 영국에 놀러 온 느낌이 나는 곳이었다. 이번엔 숙박은 못했고, 호텔내에 위치한 식당에서 애프터눈 티를 즐겨보기로 했..
[파타야 여행] 소품하나까지 완벽한 이 시각 가장 힙한 해변 레스토랑, Cave Pattaya 일요일에 갑자기 방문하게 된 파타야는 이전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었다. 예전에는 방콕 못지않은 교통체증을 자랑했었는데 지금은 거리에 차들이 많지 않았고, 대로변에 문을 닫은 곳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오랜만에 찾아 반갑기도 하고 많이 달라진 파타야의 모습이 조금은 낯선 듯 반가웠다. 짧은 여행 끝, 방콕으로 돌아가기 전 들른, Cave Pattaya 사실 파타야의 바닷물은 그다지 깨끗하지 않기로 악명이 자자하다. (옛날 옛적 파타야 밤바다에서 실컷 놀고 그다음 날 아침 바다색을 보고 놀랐더랬다) 이날은 멀리서 바라보는 바다에 만족하며 조금 아쉬운 마음에 해변을 보며 식사할 수 있는 곳을 찾았다. 식당 입구부터 너무 핫한 이곳! 이곳저곳이 사진 스폿이라 모두들 쉽게 입장하지 못하고 입구부터 사진을 찍어대던 ..
[후아힌 여행] 입장료까지 있는 뷰맛집 비치클럽에서의 점심, Sundance Dayclub 후아힌 여행의 둘째 날.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수영을 조금 하고 나니 벌써 또 점심시간이다. 여행지에서의 시간은 정말 일상의 시간과는 다르게도 분단위로 아깝다. 느지막한 오후 점심식사를 위해 방문한 곳은, Sundance Dayclub 도착하고 나니 3년 전에 방문했던 곳이라는 걸 알게 됐다. 기억력도 기억력인데 내부가 많이 달라져 있었다. 이전에 방문했을 당시에는 커피숍이며 소품 숍, 식당 등 다양한 샵들이 모여있는 곳이었는데 많은 샵들이 문을 닫았다. 그리고 우리가 방문한 Sundance dayclub과 몇개의 가게들만 영업을 하고 있었다. 입장료? 예전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자리잡기도 어려웠는데, 사람도 많이 없고 한적하다. 대신 예전과는 다르게도 입장료를 받고 있었다. 인당 THB500 바트인데..
[후아힌 여행] 오랜만에 커피 한모금에 설레는 커피를 발견했다. 체크아웃 후아힌에서 여행을 끝내고 방콕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이틀간이었는데 짐도 많고 챙길 것도 많다는 게 스스로도 의아하다 ㅋ 체크아웃을 하고 로비에 잠시 대기하고 있으니 나는 늦지 않았고, 나보다 짐이 더 많은 사람들이 수두룩한걸 보니 약간 위안이(?) 된다. 체크아웃 시간에 너무 엄격하지 않음에 약간의 고마움을 느끼며 호텔을 나섰다. 그리고 중요한 임무는 방콕으로 가는길과 함께할 맛있는 커피 한잔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선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러 버거집을 찾으러 후아힌 시내쪽으로 향했다. 조금은 한산한 길의 풍경이 코로나 때문인지 더위 때문인지 잘 모르겠지만 조금은 어색했다. 평소라면 관광객들로 북적거렸을 텐데 말이다. 근처에서 간단하게 버거를 시켜놓고 추천이 많았던 카페로 향했다. SR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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