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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태국 곳곳

[파타야 여행] 소품하나까지 완벽한 이 시각 가장 힙한 해변 레스토랑, Cave Patt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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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갑자기 방문하게 된 파타야는

이전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었다.

 

예전에는 방콕 못지않은 교통체증을 자랑했었는데

지금은 거리에 차들이 많지 않았고,

대로변에 문을 닫은 곳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오랜만에 찾아 반갑기도 하고 

많이 달라진 파타야의 모습이

조금은 낯선 듯 반가웠다.

 

 

짧은 여행 끝,

방콕으로 돌아가기 전 들른,

Cave Pattaya

 

사실 파타야의 바닷물은 그다지 깨끗하지 

않기로 악명이 자자하다.

(옛날 옛적 파타야 밤바다에서 실컷 놀고

그다음 날 아침 바다색을 보고 놀랐더랬다)

이날은 멀리서 바라보는 바다에 만족하며

조금 아쉬운 마음에 해변을 보며

식사할 수 있는 곳을 찾았다.

 

 

식당 입구부터 너무 핫한 이곳!

이곳저곳이 사진 스폿이라 

모두들 쉽게 입장하지 못하고

입구부터 사진을 찍어대던 곳!

 

주차를 하고 아주 로컬스러운

건물들을 몇 채 지나치면 갑자기

툭 튀어나오는 멋짐!

 

다 쓰러져가는 수레에

멋스럽게 놓여진 선인장이 멋져 보이는 매직!

Cave Pattaya
Cave Pattaya 입구의 멋스런 장식품들

 

수레를 지나쳐 모래사장 중앙에

예쁘게 놓인 돌길을 지나면 식당 입구와 이어진다.

Cave Pattaya
멋스런 식당 입구

 

드디어 입구!

입구 뒤로 보이는 식당 풍경이 너무 설렌다~

천장이 없는 야외 공간은 보드판을 듬성듬성 설치해

해를 가려줬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관광지 바이브다.

멋지게 새겨진 식당간판

 

왼편으로는 이렇게 바가 있고

그 앞으로는 쿠션 의자가 놓여있어 

모두들 여유로움에 널브러져 있었다.

Cave Pattaya
야외 바(Bar)

 

그리고 바닷가

식당 바로 앞은 바닷가고

해변에는 이렇게 공중에 네트가 마련되어 있어서

올라가서 사진도 찍고 여유도 부릴 수 있다.

 

다만 우리가 방문한 시간은 너무 더워서 해변가 자리는 인기가 없었다.

Cave Pattaya
식당앞 해변가

 

모두가 이미 코로나 프리인 것 같다.

우리는 아직 코로나도 무섭고, 사람도 많은 것 같아서 저녁식사는 포장을 하기로 했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맥주와 와인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Cave Pattaya
야외에서 특히 더 맛있는 맥주

 

지나칠뻔한 보물

포장된 음식을 들고 나오다 보니

식당 오른편으로 식당이다.

 

안에 사람이 없어서 문을 닫은 줄 알고

지나쳤는데 안으로 들어가니 에어컨 바람으로

너무나도 시원한 이곳은 마치 천국이다.

 

그리고 너무나 멋진 인테리어

소품들의 천국이기도 하다.

인테리어 소품샵이라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특이한 조각들과 조명들이 많았다.

특이한 조각상

 

직원에게 다급하게 물으니,

영업을 하고 있단다.

 

다만 모두들 야외 좌석을 원해서

여기엔 사람이 없었던 것이다.

 

다음번엔 꼭 여기서 식사해봐야겠다.

 

식당 안쪽은 또 이렇게나 멋지다.

인테리어 소품샵을 방불케하는 식당내부
눈에띄는 새모형

 

그리고 구석의 화장실

소품 하나하나가 전부 흔하지 않고

너무 멋지다.

내게 너무 멋진 화장실

 

구석구석 안 멋지고 안 이쁜 곳이 없다.

빈티지한 탁자도 이곳에선 너무 멋져 보인다.

 

마지막까지 알차게 구경을 하고

식당을 나섰다.

 

이미 포장된 음식을 들고 나오던 길에

멋진 공간을 발견하고 나니

방콕으로 돌아가기가 더 아쉬워진다.

 

새삼 이렇게 좋은 곳이 많은데 방콕에만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또 잊고 집에만 있겠지만)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가 포장해온 음식들은 열심히 달려

방콕에 도착하니 너무 배고파서

사진도 찍지 못했다.

 

식당에서 포장해온 음식들은

새우, 오징어, 조개가 든 해산물 메뉴로

이것저것 시켜봤는데 모두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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