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야이에는 토스카나, 템즈 벨리 등 유럽의 한 나라를 테마로 한 호테 또는 테마파크들이 많다.
산 위에 위치하고 있어 태국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의 날씨를 경험할 수도 있어 이국적인 느낌을 내기에 충분한 곳으로 여겨지고 있는 듯하다.
이 중에서도 이번엔 영국 시골의 작은 마을 건축에서 영감을 받아 고전적인 느낌의 리조트인 템스 밸리 카오 야이( Thames Valley Khao Yai )를 찾았다. 카오야이 산과, 자연, 영국식으로 가꾼 정원을 가지고 있어 인기가 많다. 번잡한 카오야이 시내에서 조금 벗어나 있어 산으로 둘러싸인 위치 때문인지 조용한 분위기이며 영국풍의 장식 때문인지 왠지 영국에 놀러 온 느낌이 나는 곳이었다.
이번엔 숙박은 못했고, 호텔내에 위치한 식당에서 애프터눈 티를 즐겨보기로 했다.
Castle Restaurant & Tea Room
애프터눈 티를 즐기러 가는 길,
식당은 호탤 내부에 위치하고 있어 식당으로 들어가려면 이렇게 호텔 내부의 정원도 구경할 수가 있었다. 잔디와 나무들이 같지만 다른 초록 미를 내뿜고 있었다. 단, 투숙객이 아니라면 식당으로 연결되는 통로와 식당 밖 테라스에서만 호텔을 구경할 수 있다.
컨셉에 충실하게도 마치 템즈강을 연상케하는 강줄기가 호텔을 통과하고 있다.
식당으로 올라가는 길,
The Castle Restauranat & Tearoom, 이름처럼 우리는 애프터눈 티를 즐기러 방문했지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들이 마련되어있다. 태국식과 서양식이 적절하게 섞여있어 취향 것 식사를 할 수 있고 우리는 약간 식당에서 약간 벗어나 호텔 정원이 보이는 곳에서 티를 마시기로 했다.
방콕에 비해선 소박하지만 그래도 있을건 다 있는 애프터눈 티 트레이 ^^;;
맛도 소박했지만 맛보다는 뷰가 다한 곳. 카오야이에도 좋은 맛집들이 속속들이 생겨나고 있지만 인스타 성지로 소문나 사람도 많고 줄도 긴 식당에 지쳤다면 이곳에서 한번 쉬어가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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