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거의 매주 방문하는 곳 중 한곳이 바로 엠포리엄, 엠쿼티어 백화점이다.
BTS Phrom Phong (지상철 프롬퐁역)과 바로 연결되어있고, 두 백화점이 마주보고 있다.
명품부터 시작해 각종 브랜드들과 맛집들이 모여 있어서 쇼핑하기에도 좋고 식사를 하기에도 좋다.
(밖은 너무 더우니 한곳에서 모든걸 해결하는걸 선호한다)
씨암파라곤이나, 쎈트럴월드는 너무 크기만 하고 막상가면 할게 없는 반면 여기는 정말 제2의 아지트마냥 편한곳이다.
주로 주말에 하루종일 있을때도 있지만
지인들과의 저녁식사 약속장소로도 자주 이용하곤 하는데
그때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
방콕에서 휴양지 느낌이 그리울 때,
도심임을 잠시 잊게 해주는 바 겸 식당이
방콕 중심의 엠쿼티어 백화점에 안에 위치하고 있어 가끔 찾곤한다.
위치, 엠쿼티어 백화점 5층
특징, 방콕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휴양지 느낌의 "오픈 바"
음식, 햄버거 타코 등 간단한 식사류와 주류
분위기, 캐쥬얼 (엠쿼티어에서 쇼핑, 식사후 방문하면 하루가 알찬 느낌)
+ 특히 할로윈 때 방문하면 방콕에서 제대로 할로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할로윈 커스튬으로 치장한 힙한 태국인 외국인 집합소)
사실 코로나 이전에는 시끌벅적 했는데
코로나 영향인지 사람들이 많진 않았다.
레스토랑은 크게 두 공간으로 구분되는데
내가 착석한 곳은 바변에 있는 오픈바의 여유로운 느낌이라면
옆편은 약간 클럽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공간이다.
번쩍번쩍 화려한 불빛과 음악으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자주 찾던 공간인데
이제는 색을 좀 많이 잃었다.
이날은 간단하게 맥주에 어울릴 법한
안주겸 식사 메뉴를 주문해 봤다.
바삭한 나초와 소스 삼총사
그리고 트러플 치즈 후라이
그리고 크림소스 홍합도 완벽한 맥주 안주였다.
이렇게 차려놓고 보니 휴양지 느낌이 제법난다.
거기에 맥주까지 들이키니 여기가 쇼핑몰안에 위치하고 있는 바라는게 믿겨지지 않는다.
(맥주파들이 좋아할 다양한 맥주종류가 있다)
오랜만에 만난 지인과 신나게 수다를 떨고 맥주도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제는 방콕도 조금씩 위드코로나를 받아들이고
규제를 완화하는 모습이다.
예전엔 사람들로 너무 붐벼 자리잡기도 어려웠는데
가끔 그때의 활기가 그립기도 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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