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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태국 곳곳

[치앙마이 여행] 특별한 날 가성비 좋은 프렌치 코스요리 즐기러, L'éléph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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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대표 동물이라고 할 수 있는 코끼리

코끼리를 불어로  L'éléphant

이를 상호명으로 한 대표 프랑스 식당이 있다.

 

치앙마이에서 웬 프렌치 식당이냐겠지만

맛있는 태국 음식도 많이 먹으면 질리고 치앙마이 로컬 맛집이라고 한다.

(구글평점 4.7의 위엄)

 

L'éléphant

 

치앙마이에 놀러온 기념으로 뻔한 태국식 대신

특별한 점심을 위해 방문했다. 

 

 

방문 팁,

그때 그때 프로모션이 살짝 바뀐다.

현재 시점 최신 메뉴는 2022년 2월 메뉴로

내가 방문했을때랑은 메뉴가 다르니 

방문시점으로 레스토랑 페이스북을 통해 프로모션을 먼저 확인하는 것도 좋을듯하다.

*L'elepant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lelephantchiangmai/

 

현재 프로모션 메뉴와 가격을 살펴보면, 

 

< 2022년 2월 프로모션 >

이른저녁 B 680++ / 3코스

* 저녁 16.30-17.30 과 / 토,일 점심 11.00-14.30

(점심 추가 할인 20%)

일반 코스 B 888++ / 3코스

썬데이 컨템포러리 메뉴 (일요일만, 예약 필수)

Chef Phi B 1,580++ / 7코스

 

클래식한 컨템포러리 프렌치 요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유럽, 일본, 미국에서 수입한 프리미엄 식재료로

고품질 요리 선보인다고 들었다.

 

특히, 계절성에 특화를 두고, 지역 농민에게 소득을 줄 수

있도록 메뉴를 구성했다고 한다.

치앙마이에서 나고 자란 식재료로 프렌치 스타일의 음식을

제공하니 치앙마이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이다.

 

 

 

위치는,

우리 모두가 좋아하는 님만해민 도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아주 좋다.

그리고 근처 주차장도 넓직해 주차 걱정도 없다.

 

 

자리 선택,

식당 내부로 들어가면 벽에 다양한 작품과 소품들이 많아서

미술품 수집가의 가정에 방문한 느낌이 든다.

알만한 치앙마이 예술가의 작품도 있고

(아래 토끼모양 조형물과 그림)

뭔가 뒤섞인 듯한게 나름의 매력인 듯하다.

 

식당은 주택을 개조해,

입구를 통해 나오면 거실 공간을 식당으로 꾸며 놓았고,

각각의 방은 그 방만의 색을 가지고 있다.

벽지의 색도 다르고, 가구도 다르니 방마다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미 많은 커플들이 식사 중이었고 우리는 4명이라 거실에

자리한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L'elephant 레스토랑 내부

 

같은듯 다른 느낌의 좌석들,

방마다 벽지며 그림이며, 소품들을 달리해 취향에 따라 좌석을 고르는 재미가 있다.

 

언뜻 보면, 촌스럽기도, 고풍스럽기도 하고

자세히 보면, 태국스럽기도, 프랑스 스럽기도 하고

굉장히 복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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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lephant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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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lephant 초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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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lephant의 파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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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lephant 내부

 

메뉴,

점심에만 제공되는 3코스 요리로 주문했다.

코스는 애피타이저, 메인, 디저트로 구성되어있고

카테고리마다 4-5개의 다양한 초이스가 있어 취향대로 픽!

 

그리고, 이날은 프랑스에서 신선한 굴이 도착했다고 자신 있게 소개한다.

그럼 안 시킬 수 없으니 한판 시켜봤다.

태국은 굴이 비싸서 보통 슈퍼마켓에서도 한개에 이삼백밧에 판매되고 있고

이날도 한판에 천밧이 좀 넘었던 것 같다.

 

맛은, 오늘 입고 됐다고 하니 더 신선한 것 같고

알도 크고, 나는 여행을 와서 기분이 좋고,

결론은 굉장히 신선하고 맛있었다. 대만족

계획에도 없었고, 갑자기 약간의 강요에 힘입어 기분 따라 시킨 메뉴로 큰 만족감을 얻었다는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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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lephant

 

코스1 : 애피타이져

우리는 샐러드, 치즈, 수프, 연어 메뉴를 선택했다.

(여러명가면 좋은점)

 

내가 선택한 메뉴는, 따뜻한 배(Pear) 위에 구운치즈 (대 만족)

나는 치즈를 좋아하고, 따뜻한 배와 치즈와 발사믹 소스는 맛이 없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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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lephant 애피타이져

 

아는맛2, 살짝 구운빵이랑 연어와 각종 가니쉬를 섞어서 먹으면, 알면서도 맛있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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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lephant 애피타이져

 

스프는 게살스프, 맛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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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lephant 애피타이져

 

기본 샐러드, 누구나 아는 맛인데 신선한 걸로 시작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럴 경우를 대비해 꼭 필요한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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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lephant

 

코스2 : 메인 

육해공을 다 갖춘 메뉴 선택지

 

구운 연어

쉬운데 연어의 굽기가 딱 좋았고, 

같이 서빙하는 3가지 가니쉬도 특이했다. 골라먹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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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lephant 메인메뉴

 

먹물 씨푸드 파스타

이상하게 근처에 바다가 없는데(?) 해산물이 너무너무

신선하다며 감탄했다.

양도 적당하고 해산물 크기도 크다. (입 주위 까매짐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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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lephant

 

소볼 스테이크

그리고 스테이크는 고기도 적당히 맛있고(기절할 정도는 아님)

옆에 자색고구마가 색감을 업그레이드하고

특히 구운 채소들이 너무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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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lephant 메인메뉴

 

프렌치식 한상 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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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lephant 메인메뉴들

 

코스3 : 디저트 

크림 브륄레랑 아이스크림으로 시켜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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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lephant 후식 크림브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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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lephant 후식 아이스크림

 

 

만약 치앙마이가 처음이라면 와보지 않았을뻔했다.

맛있는 태국 북부음식도 좋지만

치앙마이에서 자란 식재료를 섬세하게 사용해 서빙하는

프렌치 식사도 좋은 경험이었다.

추천도 하고싶고 또 방문 해보고 싶은 식당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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