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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방콕의 멋

방콕 공항근처 아울렛 짐톰슨, 랄프로렌 득템 Central Vill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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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도 파타야, 후아힌 등 곳곳에 아울렛이 있긴 한데, 우리가 떠올리는 파리, 이탈리아, 미국의 아울렛과는 아주 거리가 멀다. 명품은 고사하고 주로 유행이 아주 지난 제품들을 많이 팔고 있어 들렀다가 실망만 가득 안고 온 적이 많다.

 

그러던 차에, 방콕 공항 근처에 아울렛이 생긴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것도 두 곳이나 !!!

 

Central Village

우선 먼저 오픈을 한 센트럴 빌리지는 태국 대표 백화점인 센트럴 그룹에서 운영한다. 대표적 브랜드로는 페레가모, KENZO, Chloe, 코치, 지미추, 짐톰슨, 아이다스, 폴로 랄프로렌, 마이클코어스 등 미국이나 유럽처럼 솔깃한 브랜드들은 많이 없을지 몰라도 또 있을만한 브랜드는 다 있다.

 

vs.

Siam Premium Village

센트럴 빌리지보다 나중에 만들어졌지만 오픈 당일 정말 긴 차량행렬로 인해 입구에 들어가기 조차 힘들었었다. 오픈 당일 방문해서 입구에서 주차까지 이십 분은 넘게 걸려 들어갔었다. 씨암 프리미엄 빌리지는 씨암 파라곤, 엠쿼티어, 엠포리엄, 아이콘 씨암 계열인 Siam Piwat Siamon의 프로젝트이다. 버버리, 발렌시아가, 나이키, 반스, 몽블랑, BALLY 등의 브랜드가 있다.

 

먼저 소개할 곳은, Central Village

 

가는 길,

사실 방콕 시내 쪽에서 접근하기에는 센트럴 빌리지가 접근성이 좋아 씨암 프리미엄 빌리지보다 개인적으로 더 자주 방문하고 있다. 근처에 메가 방나, IKEA도 있어 같이 묶어서 들르기도 좋다. 관광객이라면, 일정을 끝내고 공항 가기 전 잠시 들러 쇼핑한 후 바로 십 분 거리에 있는 공항으로 가는 루트로 추천한다. (탑스 슈퍼마켓도 있어 출국 전 마지막 쇼핑 스폿으로 제격)

 

 

뭘 볼까?

사실 아울렛은 쇼핑도 쇼핑이지만 빼곡한 인파로 가득한 백화점을 피해 바깥바람을 쐬러 오는 사람도 적잖다. 특히 아이들과 갈 곳이 많이 없는 요즘 유모차를 끌고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많이 눈에 띈다.

 

특히 아이들과 같이 온다면, 아울렛 중간중간에 아이들이 물놀이를 할 수있는 분수대가 있어서 물놀이를 하기에도 좋다. 여벌 옷을 챙겨 와서 놀면 좋을 것 같다. (해질녘이면 아이들 미팅 장소가 된다.)

방콕 아울렛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

짐톰슨 슈퍼세일,

한국에서 누가 오거나, 지인 선물을 구매할 때 아주 적절한 짐톰슨 브랜드다. 태국 실크 브랜드인데 품질도 좋고 작은 파우치에서부터 스카프, 가방, 쿠션 커버 등 인테리어 소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품질 좋은 실크 소재라 가격대가 싸진 않은데 아울렛에서는 보물 찾기가 가능하다. (특히 연말연초 90% 할인기간이라면 꼭 MUST Visit)

 

2022년 3월 방문 시점을 기준으로 가격을 살펴봤다.

방콕 아울렛, Central Village
Central Village 외관

소재가 좋아 지인 선물로 좋은 짐톰슨 아기옷!

이날은 무려 예쁜 여자아기 원피스가 200B(약 7천 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살 일이 없어 안타까울 뿐이었다.

방콕 아울렛 Central Village
짐톰슨 아기옷

 

다용도로 쓸 수 있는 파우치는 다양한 크기, 무늬가 있어 고르는 것도 만만치 않다.

짐톰슨 파우치 (B350)

 

그리고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 많이 사가는 쿠션 커버는 무려 반값 할인 중에 있었다.

정말 패턴도 다양하고, 재질도 다양하고... 예쁜 것들 지옥이다. 집들이 선물로 추천한다.

짐톰슨 쿠션커버

 

짐톰슨 실크를 입은 코끼리 인형도 인기 템

짐톰슨 코끼리 인형 (B380)

 

살바토레 페레가모,

혹시 신제품이 나왔는지 매번 가보게 되는 셀바토레 페레가모

가끔 이리저리 예쁜 구두가 나오는데 득템 가능하다.

(구매하고 공항에서 VAT 리펀 받기 필수)

방콕 아울렛 살바토레 페레가모 매장

 

갈 때마다 바뀌는 편집숍,

꼭 갈때마다 방문해주는 편집숍인 Luxe Galerie는 지방시, 띠오리, 모스키노 등등등 유명 브랜드와 태국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옷, 신발, 소품들을 판매하는 곳인데,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사고 싶은 것들이 가장 많은 곳이기도 하다. 

방콕 아울렛 편집숍

겐조는 50% 할인 중,

이날은 패딩이 예뻤는데 당분간 입을 일이 없어 놓고 나왔다.

방콕 아울렛 겐조 매장

 

이날의 득템, 폴로 랄프로렌

같이 간 지인이 득템한 폴로 랄프로렌은 무려 며칠 전에 백화점에서 눈여겨봐 둔 원피스가 딱 하나 입고되었고 가격도 정가 19,000 바트에서 9,500바트로 할인 중에 있어서 입어보고 바로 구매했다.

 

Tips,

방문일 기준 QR코드 스캔 시 500바트 할인 중이라 추가 할인

VAT리펀드 가능해 서류 작성해서 구매가에 약 7% 추가 할인

 

랄프로렌의 경우 아울렛에 올 때마다 방문은 하지만 가격이 크게 매력적이진 않았고, 디자인이 백화점 상품에 비해 아주 단순한 상품 위주로만 판매되고 있어서 실망하던 차에,가끔 신상도 소량 들어온다는 것, 추가 할인 프로모션도 가끔 있다는 것, VAT 리펀드도 가능하다는 점을 알게 됐다.

센트럴 빌리지 폴로 랄프로렌 매장

 

뭘 먹을까?

아울렛 내에는 스타벅스, 본촌, 푸지, 레드 다이아몬드 카페, 아마존, MK SUKI 등 나름 다양한 식당이랑 카페가 있다.

 

또는, 이게 식상하고 마지막으로 태국 음식을 먹고 싶을 때 찾는 곳은, 바로 푸드코트다. 관광객들을 위해서인지 실제 음식 모형, 사진들로 판매하는 메뉴들을 보여주고 있어 태국 음식 초보자들도 쉽게 주문이 가능하다.

 

그중에서도 유일하게 맛봤었고 좋아하는 쌀국수 집

 

좋아하는 메뉴를 찍으면 즉석에서 바로 조리해준다.

센트럴 빌리지 쌀국수집 추천

 

푸드코트는 전체적으로 넓고 (천장도 높다) 깨끗하다.

센트럴 빌리지 푸드코트
센트럴 빌리지 푸드코트

 

아울렛은 확장 중,

삼개월 정도만에 방문했더니 달라진 점이 있었다. 아울렛이 확장 중에 있었고 일부는 오픈을 한 상태였다. 와인샵, 실크 전문점 등이 일부 오픈한 상태이고 나머지는 준비 중이었다.

 

이로서 조만간 또 방문해야 할 이유가 생겼다.

 

Central Village Tops Supermarket
방콕 아울렛에 위치한 탑스 슈퍼마켓

 

그리고 아울렛내에 위치한 제법 큰 슈퍼마켓을 지나, 알찬 쇼핑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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