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오프라야 강변의 카펠라 호텔과 함께 고급짐으로
무장한 포시즌 방콕 호텔이 오픈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사실 방콕에 거주하고 있는 입장에서 집을 놔두고 굳이
방콕에 있는 호텔에 숙박하는 건 아직 탐탁지가 않아서
신상 호텔들이 생겨나면 식당들을 많이 가보게 되는 것 같다.
그중에서도 느지막한 토요일 점심을 위해
만족스러웠다는 주변의 리뷰가 많은 곳으로 향했다.
이 외에도 호텔 내 프렌치 느낌이 넘치는
프렌치 레스토랑인 Brasserie Palmier이 인기가 높다.
(예약이 힘들어 아직까지도 못가보고 있다.)
캔토니스 중식당 Yu Ting Yuan
칵테일 바 BKK Social Club
라운지 카페에서의 애프터눈 티 까지
이 중에서도 썬데이 브런치를 위해 이름도 어려운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는 어떤 브런치를 경험했을까.
Rivia Del Fiume Ristorante
Four Seasons Hotel Bangkok at Chao Phraya
예약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 호텔 로비에서 레스토랑으로 이어지는
공간을 구경하며 시간을 보냈다.
레스토랑은 짜오프라야 강변에 위치해 있고
레스토랑 내부, 강변을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외부 공간이 있다.
1. 입장
더위에 취약해 내부 공간에 착석했고
앉고 나서 보니 외부 공간에 샴페인과 스모킹을 곁들여
일요일을 즐기는 사람들도 꽤 멋져 보였다. ^^
(외부 공간은 좌석이 많지 않으니 외부 좌석으로 지정해 예약 필수)
식사를 하고 있으니 느지막하게 브런치를 즐기려고 오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Tip: 아침, 점심, 저녁을 서빙하지만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확인 필수!
2. 메뉴
스낵 메뉴로 선택한
ARANCINIDeep-fried Saffron Risotto,
Buffalo Mozzarella (THB 250)
일반 아란치니 (리조또를 한입에 먹기 쉽게 소등분해 튀긴 메뉴)에
금박이 올라간 비쥬얼이 차별화된 메뉴다.
특별한 맛은 아니었는데 한 입에 즐길 수 있는 사이즈에
역시 금박 장식이 신의 한 수였다.
애피타이저로 퍼펙트한 추천 메뉴,
RICCIOLA
Thin Slices of Hamachi, Cherry Tomato, Cucumber Gazpacho, Caper Leaf, Pickled Salmon Roe (THB 780)
두툼하게 썰린 풍미가 가득한 하마치 생선살 요리인데,
입맛을 돋우는 애피타이저로 적격이었다.
파스타는 이미 다녀온 지인에게 추천받은,
BIGOLI AL PESTO DI PISTACCHI E BASILICO
Bigoli, Bronte Pistachio and Basil Pesto, Mazzara Red Prawns (THB 850)
나는 추천 안 한다.
피자 맛집이었음을 알려준 피자 메뉴
BUFALA
Matera Tomato Passata, Buffalo Mozzarella, Cherry Tomatoes, Basil (THB 680)
신선한 버펄로 모짜렐라 치즈맛과 도우가 정말 맛있었던 피자로
방콕 베스트 피자 중 하나로 등극했다. (내 기준)
그리고 식전 빵과 함께 제공되는 올리브 오일은
신선한 올리브를 농축한 것 같은 맛이었다.
약간의 떫은 첫맛의 여린 올리브 맛이라
먹자마자 반했다.
나오는 길에 보니 병마저도 예쁜 다양한
올리브 오일 제품이 진열되어 있었고
판매 중이라고 했다.
그리고 디저트를 선물 받았다.
3. 식사 후
디저트까지 여유롭게 먹고 마시고 시간을 보내니
일요일이 아주 행복해진다.
호텔 안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중 내 맘 속 1위는
만다린 호텔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인스타 사진으로는 쓰기에는 너무 평범한 비주얼인데
하나하나 맛이 너무 좋다.
그다음이 바로 여기 Four Seasons Hotel이 아닐까 싶다.
다음에 또 여유롭게 브런치를 즐기고 싶을 때
피자 먹으러 또 와보고 싶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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