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국에 방콕에서 아이들과 갈 수 있는 곳이 없다는
푸념섞인 불평을 많이 듣는다.
꼭 아이때문이 아니더라도 사람이 많지 않고 한적한 곳을 찾게 되는 요즘이다.
방콕 중심가인데 커뮤니티 안에 위치하고 있어서인지
조용하고 한적하고
넓은 텃밭과 그에 걸맞은 분위기의 레스토랑과 식료품점이
있는 너무 멋진 공간이 있어 소개한다.
Sansiri Backyard T77 Community
Sansiri에서 이끄는 친환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심에서 친환경 유기농 과일과 야채를 키우는 공간을 만들어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위치는,
방콕 온눗 지역의 큰 커뮤니티안에 위치하고 있다.
안에는 큰 아파트 단지와, 학교, 병원, 커뮤니티 몰 등이
위치하고 있고 "산시리 백 야드"는 그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다.
출입구는 온눗도로와 프라카농 도로를 통해 출입이 가능하며, 10B의 통행료가 있다.
만약 산시리 백야드에 위치한 카페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직원에게 도장을 받으면 통행료 면제!
규모는,
뒷마당이라고 하기에는 규모가 상당하다.
다양한 채소, 과일, 심지어 동물들도 키우고 있는 뻥 뚫린
보물같은 공간이 쫙 펼쳐진다.
그 옆으로는 뒷마당에서 직접 기른 재료로 만든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 겸 카페,
그리고 옆으로는 울퉁불퉁 한눈에 봐도 직접 기른듯한(?)
식재료를 파는 식료품 점이 있다.
아이들과 함께 간다면?
사실 카페에서 음료마시고 뒷마당의 일부를 둘러본 게 다지만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체험장소가 될 것 같았다.
실제 후기를 보니 아이들과 방문해서 체험하는 사람들의
후기와 사진이 정말 많았다.
다만, 내가 방문했던 당시는 코로나로 일부 시설의 이용을 제한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다양한 활동들을 다시 시작한 것 같다.
미리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하고 방문하면 좋을것 같다.
동물에게 먹이주기 체험,
뒷마당에서 기르는 과일 채소 따기 체험,
음식 만들기 체험,
동물모양 도자기 만들기 체험 등
일정의 체험비를 내고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는데
시즌에 따라 다르니 사전에 꼭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
또한 크리스마스 마켓, 유기농 팜 마켓 등도 종종 열린다.
사실 방콕에서는 텃밭이 딸린 집이 아니고서야 체험하기
어려운 것들을 제공하는 현장을 보니
기업들의 비전이 작게는 커뮤니티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곳 주민들이 부러워지는 이유)
Rong Sabiang
사실 내가 방문한 날은 볼 수 있는 부분들이 제한적이라
덥기도 해서 카페로 들어왔다.
점심도 이미 먹었고 해서 시켜본 케이크와 음료 메뉴
그런데 케잌맛이 심상치가 않다.
(다른 음식들도 맛있을 걸로 예상된다)
태국 음식도 있고 스테이크 파스타 등 종류가 다양하다.
케이크까지 꽤나 먹음직 스러워 보였다.
앉아서 여기 사는 사람들을 좀 많이 부러워하다가
옆에서 흙놀이 하는 아이들도 구경하고
맛있게 디저트를 싹싹 비우고
돌아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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