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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방콕의 멋

[방콕 쇼핑] 하나뿐인 센스있는 선물 1/3가격에 구매하고 멋진 카페 구경까지 한번에, 야나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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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 선물로 뭐가 좋을까를 고민한다면

핸드메이드라 세상에 하나뿐인 센스 있는 선물로

야나칸 Yanakarn 추천한다.

 

Yarnakarn 야나칸은, 태국에서 세라믹디자인 학사를 받고 영국에서 미술학 석사를 받은 태국인이

동생과 동생과 함께 패밀리 비즈니스로 시작해 태국 로컬 장인들이 합류해 탄생했다고 한다.

 

이미 한국 공식 웹사이트도 있고

백화점에도 입점이 되어있을 정도로 유명하다고 한다. 

실제 방문했을 때도 한국인들이 대량으로 박스째 구매해 가는 걸 방문할 때마다 목격했다.

(어깨너머로 뭐 사는지 체크하고 구매하기 꿀잼)

 

사실 야나칸이라는 브랜드를 몰랐을 때도

인테리어 소품, 편집샾을 방문하면 한켠에 진열되어 있어서

눈여겨보긴 했었는데

뭔가 모양이 울퉁불퉁하고 개성이 강해 쉽게 어울리기 어려운 소품으로만 생각했었다.

막상 구매해서 사용해보니 그냥 먹던 밥도 야나칸에 먹으니 왠지 우리 집이 홈카페인 것 같은 매직을 경험한다.

한국보다 가격 면에서는 매력이 넘치나 무거우니 "예쁜 것 중에서 더 예쁜 것 찾는" 센스 발휘가 정말 필요하다.

 

Yarnnakarn x ago 

근처에 큰 몰도 있으면서도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다.

 

+ 방문 팁

가게 건물에 주차장이 있으나 크지 않으니

불안하면 근처 몰 (The Market Place Nanglinchee)에 차를 세우고 방문하는 게 맘 편하다. 

또는 택시로 오세요.

 

 

1. 맥시멀 카페 & 샵

외관부터가 야나칸 스타일이다. 

많지만 또 과한 것 같지는 않은 식물들과 장식품들이 무심한 듯 꽤나 멋지게 놓여 있다.

 

뭔가 북적거리지 않고 한적한 이 지역의 분위기와도 뭔가 어울린 듯했다.

Yarnnakarn x ago
Yarnnakarn x ago 외관
Yarnnakarn x ago
Yarnnakarn x ago 외관

 

2. 예쁜 거 옆에 또 예쁜 것들

사실 방문하기 전까지는 뭐 살게 있겠어라며

카페 가는 김에 구경해야지라는 가벼운 마음이었다.

그러나 막상 실물을 보니 눈이 바빠졌다.

 

빈티지한 느낌이 나는데 어찌 보면 세련된 매력도 있고

찍어낸 그릇과는 다르게 손맛이 느껴지는 모양

그리고 매끈하고 가벼운 느낌이 의외였다.

(물론 묵직한 것도 많다)

 

가격은 제품에 붙어져 있거나, 직원에게 물어보면 가격표를 보며 알려주고 일정금액 이상 구매시 할인도 해준다.

 

여기서 브런치용의  큰 접시와, 앞접시를 구매했다.

가격은 큰 접시가 700-800바트, 작은 앞접시는 300바트가 조금 넘었던 걸로 기억한다.

Yarnnakarn x ago 그릇들

사실 꽃병, 장식품, 책꽂이 등등 너무나도 예쁜 게 많았는데

하나하나 예쁜데 아직은 내겐 너무 어려운 인테리어이니

열심히 보기만 했다.

 

핸드메이드라 같은 제품군이어도 모양이 다 다르니

고르는 재미도 있다.

Yarnnakarn x ago
Yarnnakarn x ago 장식품들
Yarnnakarn x ago
Yarnnakarn x ago 장식

 

2. 이층은 카페겸 또 다른 소품숍

이층은 세 공간으로 구분된다.

하나. 음료/파스타, 피자 등 간단한 음식/케이크를 판매하는 곳

둘. 에어컨이 있는 시원한 자리 (학생들이 공부하러 많이 찾음)

셋. 옥상뷰를 자랑하는 야외 자리 (덥지만 분위기는 못참지)

 

첫 번째 공간.

 

너무 많은 볼거리를 뒤로하고 이층으로 올라서니

또 다른 볼거리가 펼쳐진다.

다행히 관심 밖인 빈티지스러운 옷들과 장신구, 소품 등이다.

(다행히 볼 게 없어서 안심되는 점)

 

간단하게 스캔을 끝내고 커피를 주문했다.

Yarnnakarn x ago
Yarnnakarn x ago 이층 카페공간

 

두 번째 공간. 에어컨 방

큰 탁자가 있어 같이 회의하기 좋은 방(학생들에게 인기 만점)

Yarnnakarn x ago
Yarnnakarn x ago 에어컨이 있는 방

 

세 번째 공간.

더위쯤은 포기할 수 있게 만든 분위기의 야외 공간

사실 이곳 만큼은 난 이미 치앙마이에 온 듯하다.

어쩜 이런 센스가 여기 다 모여있는 건지

 

이곳저곳에 야나칸 제품을 활용한 인테리어를 보니

이곳은 그냥 야나칸이 담긴 공간인 듯했다.

 

마치 내 테라스인냥, 내 테라스가 이랬으면 좋겠다를 반복하며

방콕인지 치앙마이 인지 헷갈리는 곳에서 

여유를 갖은것도 오랜만이었다.

Yarnnakarn x ago
Yarnnakarn x ago 야외공간

 

나도 집에 정말 이렇게 못생기고 안 쓰는 스카프들이 많은데

난 왜 목에 못 건다고 처박아 두기만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난 너무 고정관념에 박혀있었네라며 갑자기 예술은 이런 사고의 전환에서 시작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꼬리에 꼬리를 문다. ㅋ

Yarnnakarn x ago
Yarnnakarn x ago 못난이 스카프의 올바를 사용 예

 

3. 야나칸 활용법

더운 날엔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 이 그릇은 이렇게도 사용할 수 있네?

이건 뭐에 쓰는 건가 했더니 이렇게 쓰이네?

점점 말려든다, 상술

 

Yarnnakarn x ago
Yarnnakarn x ago 커피와 야나칸

 

사실 야나칸 그릇을 살 목적이 아니더라도 들르기에 너무 좋은

카페였고, 중요한 건

방문하고나니 야나칸이 좋아졌다.

그래서 또 방문했고 지인들에게 선물로 주기도 했다.

반응이 좋아서 추천한다.

 

 

+ 보너스 맛집, Brassica Bangkok

야나칸을 들르고나서 당충천이 필요하다면 꼭 들러보자.

야나칸 근처에 위치한 언뜻 보면 카페인데 도너츠로 유명하다.

(원래 식당 내부에서 식사도 가능한 것 같았으나,

코로나 때문인지 도너츠만 팔더라)

 

주문하고 기다리니 나처럼 도너츠사려고 방문하는 사람,

배달부들이 정말 많았다.

 

Vanilla Custard 바닐라 크림(80바트) *내 추천

Burnt Cheesecake 탄 치즈케이크(80바트) 를 구매했다.

 

안에 크림이 많이 달지않고 너무 맛있었고

빵도 퐁신해서 난 너무 맘에 들었다.

(나중에 지인에게 선물했는데 그냥 그렇다는 평,

맛 취향은 사람마다 다름을 잊지말자)

Brassica Bangkok
Brassica Bangkok에서 갓튀긴 도넛사기
Brassica Bangkok
Brassica Bangkok 도너츠

 

그릇도 사고 커피도 마시고

도너츠까지 사들고 나오니 세상이 아름답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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